추석에 만난 덜컥이의 출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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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부인과와의 만남
둘째출산하고 셋째 아들도전할께요~담에 뵈요~~하고 나왔는데 둘째 6개월때 덜컥생긴 우리 셋째
요래빨리 또다시 갈줄이야""
둘째때 가깝기도 하고 넘 친절하셨던 김원장님에 당연 셋째도 라온산부인과 였죠~
셋째 임신을 3개월쯤 알게 되어서 바로 산모수첩을 받았어요
둘째때와 다르게 수첩이 조금 달라졌더라구요
라온산부인과에는 세분의 원장님이 꼐셔요~
산모교실에서 많이 뵌 박종식원장님~
담당쌤은 아니셨지만 둘째때 응급외래때 뵌적이 있어요 조금은 무뚝뚝해보이시고 시크하시지만
의외로 자상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둘째셋째때 담당이셨던 김정현원장님~
항상 미소를 지으시고 긍정적이시고 초음파볼때도 꼼꼼하게 잘봐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조용훈원장님~
담당은 아니셨지만 우리 셋째가 추석에 나오는 바람에 조원장님께서 받아주셨어요
첨이었지만 정말 편한하게 출산을 했던거 같아요
라온산부인과는 일반초음파 뿐 아니라 입체초음파도 찍어주셔요~
다른곳은 비용을 받거나 입체초음파 찍는 주가 있더라구요~그런데 라온산부인과는 초음파 볼때마다 찍어주셔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2.출산당일
사실 라온산부인과는 책임분만제예요~
그래서 둘째도 담당원장님께서 받아주셨는데 .....
아쉽게 셋째는 출산예정일이 추석에 있더라구요 왠만해선 담당 원장님꼐서 오시는데
그때엔 김원장님께서 힘드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혹 계실때 출산하고 싶으면 유도분만도 말씀하시더라구요~
사실 하고 싶었지만 뱃속아이가 좀 작아서 고민을 했어요~ 결국 신랑도 좀더 뱃속에서 키우고 출산하자고 해서
김원장님께서 안계시는 추석연휴는 피하자고 했지요....
그런데 왠걸.....
추석전날 시댁에서 맛난것도 먹고 집에와서 쉬는데 이상하게 배가 살짝 뭉치는 거예요...
아닐거야~~~~안돼~~덜컥아 조금만 기다려줘~좀만 더 있다가 나오자~~~
참.....맘처럼 안되요~~ㅜ.ㅜ 덜컥이가 나오고 싶은가봐요...
결국 참다가 도저히 안되서 추석당일 새벽에
평상시와 다르게 배뭉침도 심해서 전화를 했어요~
혹시모르니 한번 와보시라고~~신랑과 혹시 모를 상황에 출산가방까지 들고 갔어요
병원에 도착했는데 역시 출산의 신호였다죠...ㅜ.ㅜ
라온산부인과는 가족분만실이 있어서 바로 이동없이 출산을 할수 있어요
조명과 조용한 음악도 틀어주셔서 참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관장,제모,내진을 하고...잠시후
조원장님을 처음 뵈었어요...
오셔서 증상얘기하고 내진도 하시며 곧 나올거 같다며~~
전 바로 무통을 놔달라고 했죠~~무통놔주실때 사실 너무 아팠어요 첫째 둘째 출산할땐 무통이 아프진않았지만 무통빨도 못받았거든요
그런데요~~~~~무통맞을때 너무 아팠는데 무통의 신세계를 맛보앗어요
금방 출산할거 같다고 하셨는데 무통을 맞으니 진행이 안된다는 거에요
결국 할수 없이 촉진제까지 쓰고 ㅜ.ㅜ
촉진제 쓰니 진행이 훅훅~~~
그래도 무통이 너무 잘들어서 전 아이나올때까지도 몰랐던거 있죠
조원장님께서 다시 들어오시고 출산의 시간../.....
"힘한번 줄께요~오 잘하고 있어요~좀만더~~
힘한번으로 쓩~~~~우리 덜컥이가 나왔어요
정말 힘줄때 계속 잘하고 있어요~연신 칭찬해주시고 아이낳고도
첫마디를 잊을수가 없어요~~
"축하해요 저와 처음만나서 긴장하셨을텐데 너무 잘해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가 제 배위에 올라오고 신랑이 탯줄을 잘라주고~
아~~저도 이제 다둥이 맘이되었네요
2018년 9월24일 11:30AM 추석당일 우리 덜컥이가 태어났어요
아마 추석당일에 태어난 아기는 저희 아가일듯....
라온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출산 동영상도 찍어서 줘요~
아이들크면 엄마가 요래 힘들게 너희를 낳았다 하며 주려구요~~ㅎㅎㅎ
출산을 하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산후 조리원에갔어요
사실 1호 2호가 걱정이되었지만 집에가면 조리도 못하고 사실 2호때 조리원도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수요일마다 점심은 뷔페예요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살은 안빠지고 오히려 살을 찌고나온.....
조리원에 올라가면 안마기도 있고 족욕실도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좌욕실은 아래층에 있긴하지만 수시로 해주었더니
전 회복이 빨랐던거 같아요~
아이들 수유할때마다 도와주시고 아이들 씻기는것도 보고 싶으면 말씀하심
아침에 목욕시키기전에 연락주시더라구요...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3.나에게 라온산부인과란>???
사실 첫째때는 타지역에서 낳았어요 출혈도 넘 심했고 후처치도 잘못하셔서 죽다 살아났거든요
신랑은 제가 그날 잘못될줄알았데요...
그래서 둘째 낳을때도 엄청 걱정이었는데 ....정말 행운이었던거 같아요..
친절하신 원장님들과 직원분들???갈때마다 너무 좋았거든요...
그리고 둘째 셋째때 조리원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까지....
그리고 둘째 출산하고 얼마안있다 셋째임신한걸 알았을때 엄청 심난했었어요
성별알고도 또 좌절을했었죠 ㅜ 그때 김원장님보고 울며 얘기했던기억이나네요
어떻게하냐고 심지어 안좋은 얘기도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제맘을 잡아주시고 좋은말씀해주시고....이렇게 셋째까지
낳게되었어요.... 낳고 보니 사실 힘든것도있지만 너~~무예쁘고 든든하고
비록 아들은 아니었지만 남들부러워하는 딸셋맘이네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그예쁜딸이 곧 추석 첫돌이다가온답니다
예쁘게 바르게 잘키울께요~모든 원장님과 직원분들 정말감사드립니다~~
주변에 임신한사람들있음 라온산부인과"적극추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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