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라온 산모교실에 다녀왔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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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오늘 33주 1일차 된 예비 둘찌맘 입니당. 둘찌 만삭까지도 산모교실에
첫 발을 내딛은 저는 산모교실의 편견과 오해로 그동안 가지 않았는데 이번 라온산모교실에
갔다가 후회 후회를 왜 이제야 가게되었나!!! 셋째때는 초기때부터 부지런히 따라 다닐 예정입니당.
그 이유는 산모교실에 가게되면 홍보성/ 가입권유/ 지루함 등등 저는 간다는 친구까지 말린 정도로
극도로 산모교실에 편견을 가졌던 사람입니당ㅠㅠ!
친구가 꼭꼭 같이 가고싶다하여 따라가게되어
라온 8층에 내리자마자 건장하고 듬직하신 검은 양복입으신 잘생긴 직원분께서
(순간.....쫄았음.......아 잘못왔구나....)
" 어머니 산모교실 오셨죠^^?여기 맞습니다. "하는데
외모와 반대로 정말 친절하신 말투로 저를 안내해주셨어용!!!!!
들어가자마자 일단 저의 먹보식성과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이 잔뜩 준비되있어서
속으로 흐뭇해하며 간식을 종류별로 골라 앉았다지용!
들어오자마자 선물까지 주셔서 아 나는 제대로 낚였구나
오늘 뭐하나 가입하고 가겠구나 싶었어요. 자리를 잡고앉아서
책자를 펴 보니 교육받을 내용이 보기쉽게 3페이지 분량으로 되어있더라구요!
학교때도 글자만 읽으면 졸던 저는 낮잠자려는 태세로 교실이 시작되었어요.
제가 첫째때 아기가 인큐에 있다나와서 신생아케어도 못했고 모유를 실패해서 유축으로 고생했구요
신생아케어도 처음인데 모유까지 아예 처음이라 둘째지만 모든게 처음과 같은 마음이였어요
둘째때는 꼭 모유를 성공하자 생각했는데
다행이 요번 산모교실 주제가 신생아케어와 모유에 관련된 내용이였어요
신생아실선생님 조리원선생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나와서
아기인형을 가지고 쉽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계속 빠져든다~빠져든다
아까 저에게 긴장감을 주셨던 건장하신 남자 직원분이 중간중간 깨알 웃음을 주시고
제 긴장감을 80프로.. 풀리고있었어요^^♥
집중이 잘되서 그런지 잠도 안오고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울정도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집중력이 좋았나 싶을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필요한 내용만 설명해주셨습니당.
그러면서 마음 한켠에 이렇게 좋은 자리를 무료로 초대했을리 없지
(마지막에 가입권유하거나 홍보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교육을 받는데 참 좋았던 부분은
날이 비가 오는 날인데 교실안은 조금 후덥지근?했어요
어딜가도 요새 날씨에 덥다고 하면 배려 못받는 임산부죠.. 사실 산모들은
계속 계속 덥잖아요 체온이 올라가서 저희 남편마저도 더운 저를 이해 못하는데
수업 중간 중간 산모님들 더울까봐 온도에 신경써주시고
에어컨도 새심하게 켜도되냐고 배려해주셔서 그 섬세함에 넘 감사했습니당!
ㅋㅋㅋㅋㅋㅋ그리고 수업 시작할때 요가매트를 옆에 준비해주시고
몸이 불편한 산모님들은 요가매트에 누워서 교육을 들어도 된다해서 어찌나 웃기던지
정말 수축오면 누워서 들을 생각이였어요 알찬 수업내용이나 준비하신 정성 하나하나
감동이였고..이렇게 배려만 받고 2시간의시간이 끝날때까지 저는 좋은 정보만 얻어가고
아 이렇게 좋은 산모교실을 왜 이제야 왔을까 후회를 했습니당!!!
또 출산전에 당첨되서 또 오고싶다 또 배우고싶다 욕구가 생기더라구용!!
수업이 진행되는동안 뱃속에 아들이 좋은지 태동을 어찌나 하던지~~
아기와 함께 좋은 내용듣고 배려받고갈수있는 뜻깊은 산모교실이였습니다.
마지막 사은품 추천까지도 저는 저런거 나는 못받는다 저건 다 짜고치는거다 오해를 했죠
그러나 처음 고급 튼살크림
뽑기 시작과 동시에 친구 이름이 불렸다죠.. 어? 뭐지? 나 기대해도 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신뢰감100프로 결국 저는 사은품 당첨이 되지는 않았지만
친구가 튼살크림 쓰는거 있다며 저에게 받은 튼살크림을 줘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용
저희 남편에게도 산모교실에 대한 얘기해주면서 받아온 사은품이 손에 넘쳐나도록 받아서
들고가기 버거울 정도로 룰루랄라 들고가서 자랑하며 얘기했더니
왜 이제야 산모교실에 갔냐며 저보고 계속 가라고
이렇게 받아오면 매일 매일 보내주겠다고^_^;;;;;;" 아저씨 곧 애기 낳으러 가야하거든요.."
셋째에도 라온산부인과에서 낳을 생각이였는데 그 마음이 더욱 더욱 확실해졌어용!
제가 라온 요가교실까지 있는거 알고 직장그만두면 바로 요가까지 다닐 생각이였는데
자궁이 조금 일찍 열리는 바람에 요가교실은 못갔지만 라온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참 만족하네요! 이번 조리는 첫째때문에 조리원에 가지는 못하지만
셋째는 조리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조리원도 미리 생각중이였는데
이정도 섬세함이라면 라온 조리원도 믿고 갈수있을듯해요~~♡
아무튼 10.26일 라온 산모교실 너무 좋은 뿌듯한 너무 많이 얻고 알고 배우고 가는
황금같은 2시간이였습니당!
저 이제 33주되었는데 둘찌 낳기 전에 산모교실하면
또 한번 꼬옥 참석하고싶습니다용!
마지막으루 제 마지막까지 튼살을 책임져줄 튼살크림 좋은거 생겨서 개이득!
다른 더더 좋은 상품들 많았지만 경품 당첨 못된 아쉬움보다
받아가는 기쁨이 더 큰 산모교실이여찌요! 다음에 또 초대해주실거져?
12월 출산 예정인 지동이엄마입니다. 꼭 초대해주셔용 라온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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